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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무름 2023. 8. 28.

 

그리즐리의 데스는 사실 어떻게 해도 복구시킬 여지가 없었다는게 결론임. 미드갱을 들어가면서 아리의 cs리드로 메꾼 느낌이지만 실상 그 과정에서 한화쪽의 턴이 너무 빠진 것도 사실이고. 아리가 뻗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주도권이 확보되는게 최선이었는데 아지르가 양피지가 무난하게 뽑힐 정도로 이미 단계가 진행된 게임이니까. 그마저도 푸쉬구도를 교환하는 과정에서는 쇼메이커가 더 영리하게 집탐을 잡았음.

 

팀적으로 이미 용을 먹지 않기로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, 미드쪽에서 그나마 턴이 생긴 시점도 자연스럽게 증발하게 됨. 일반적인 상황이면 로밍의 무브를 취했어야 할 상황인데, 그냥 푸쉬구도 후 집탐으로 환원된 장면이 챔프고 조합이고 선수들이 이미 전략에 먹혀서 휩쓸리고 있다는 방증이 아니었을까함. 뻗어나갈 근거가 더 좋았던 두번째 장면을 보면 더 명확해보임. 

 

결국 그리즐리의 뇌절스러운 장면들로 졌다라고 결론짓겠지만, 어떻게 게임 내내 셋업이라는 행위가 하나도 없었는지는 의문임. 이런 점에서 범인은 모두 일수도 있고 아무도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게 참 찝찝할 뿐이지.